자식을 위한 어머니의 기도
시인 김동희 목사
여자는 남자보다 힘이 약합니다.
그러나 열 달 동안 복중에 아이를 안고 살다가
자식을 출산한 어머니의 힘은 어떤 남자보다 훨씬 강합니다.
자식을 사랑하는 어머니의 마음 때문입니다.
어머니는 자식을 위해서라면
아무리 힘들고 위험한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자나 깨나 자식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그래서 태교를 시작합니다.
학교에 보냅니다.
학원에 보냅니다.
그러나 자식들이 엄마의 마음만큼 따라주지 않습니다.
아무리 철이 들지 않아서 그렇다고 해도
그러는 자식이 너무 야속합니다.
자식이 밤을 지새우며 수고하고 애를 쓰지만
마음대로 풀리지 않습니다.
불안합니다.
엄마도 자식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한계를 느낍니다.
답답합니다.
그러는 자식을 바라보며
엄마로서 자식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자식을 위해 기도하는 일입니다.
어머니의 기도는 절대 헛되지 않습니다.
자식을 위한 어머니의 기도는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방황하는 자식이 철이 들 것입니다.
매듭이 풀려지게 될 것입니다.
건강하게 될 것입니다.
문을 두드리는 자식에게 길이 열릴 것입니다.
만남이 필요한 자식에게 좋은 만남이 있을 것입니다.
신통하게 되고 인통하게 되고
형통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어머니의 기도는 자식을 살리는 묘약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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