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가족반을 수료한 이나래 성도입니다.

가장 먼저 하나님의 은혜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저는 약 2달전 결혼을 하면서 남편을 따라 신창동교회로 옮겨왔습니다.

섬기던 교회에서 옮겨와 새로운 곳으로 오는 낯설음이 참 많이 걱정되었습니다.

교회에 등록한 첫날, 새신자카드를 작성하였습니다.

항상 새신자를 맞이하고 카드등록증을 내밀었던 위치에서 새신자 카드를 작성해야 하는 입장은 참으로 묘했습니다.

“어.. 나 새신자 아닌데.. 아니 새신자는 맞지만 오래동안 교회 다닌 “헌”신자인데....” 어리둥절한 상황도 잠시 새신자 교육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무언가 재밌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그렇게 신창동 교회와의 새로운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입장이 바뀌다보니 제가 모르던 많은 것들이 보였습니다.

그런점에서 신창동교회는 참 따뜻함을 많이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먼저 인사해주시고, 먼저 다가와주시고 어색하지 않게 노력해주셔서 항상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교육을 받으면서 그리고 새로운 교회를 섬기면서 처음 하나님을 믿고자했던 그 믿음을 회복하길 갈망했습니다.

모든 것이 처음인것처럼 천천히 진실되게 나아가길 소망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새가족교육 시간을 통해 믿음을 본질을 다시 가르치셨고 예배를 사모하게 회복시켜주셨습니다.

결혼하면 꼭 매일 가정예배를 드리겠다던 다짐도 막상 결혼을 하니 잘 지키지 못했었는데 서서히 회복시켜주시는 주님의 은혜로 지금은 가정예배가 사모되는 매일을 허락해주고 계십니다.

매주일 말씀이 기대되고 그 말씀을 통해 가르치실 주님을 기대하며 교회만 오래다닌 “헌”신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알고 기도하는 헌신된 자녀가 될 수 있길 소망합니다.

새롭게 교회에 나와 하나님을 알아가는 분들, 이전에 하나님을 알고 있었지만 새롭게 오게된 분들 모두 주님을 올바르게 믿고 믿음으로 함께 나아가길 기도하겠습니다.

새가족반을 은혜가운데 인도해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리고, 항상 말씀과 기도로 섬겨주신 담임목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구원의 자리에 있게 하신 우리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