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새가족 5주 과정을 수료 하게된 조래연집사입니다. 이 시간에 성도님들을 뵙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뿐 아니라 부족한 저에게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저는 27살 때부터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삶 전체가 바뀌었습니다. 세상에서 얻지 못하는 사랑, 위로, 기쁨으로 벅찼습니다. 그 동안 초등부교사로 다른 교회에서 12년 동안 봉사와 헌신 속에서 ‘감사’가 어느새 ‘교회 일’중의 하나가 되어버린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런 제 자신을 스스로 정죄하기 시작하게 되면서 심한 죄책감에 힘들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정경훈 장로님을 만나게 되는 귀한 인연으로 인해 신창동교회로 인도 되었습니다. 사실 창3동은 제가 9년차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라는 소규모 아동복지시설이 있는 곳이며, 그 동안 아동, 청소년과 학부모간 소통을 하기 위해 애를 쓴 곳으로 창3동을 향한 애정이 남다른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신창동교회가 낯설거나 부담이 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교회를 그렇게 인식하면 안 되겠지만 솔직한 심정이었습니다.

신앙생활을 처음 하는 성도이든, 저처럼 직분을 맡은 성도이든 신창동교회에 처음 등록하게 되면 새가족 성경공부 5주 과정을 해야 한다는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모님이 직접 새신자반 5주 과정을 진행해 주셨는데 처음에는 약간 놀라기도 했습니다. 40분가량의 과정을 거치면서 그동안의 신앙생활을 다시금 되짚어 가면서 ‘아~ 그렇구나!’라고 더 확고해 지는 부분과 새롭게 알게 되는 부분들이 있었고 교회가 많이 열려있고 체계적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래서인지 5주 과정을 마치면서 새롭게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는데 교회봉사라는 것은 세상과 틀려서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라 말씀과 기도와 교제 속에서 기쁨으로 된다는 것을....

저를 신창동교회에 오게 하신 이유는 분명히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인도하심 따라 순종하면서 신앙생활을 해나가겠습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하나하나 적응하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한 성도로, 성도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예배의 자리에서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저를 이 자리에 세워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담임목사님께 감사드리며 5주 동안 열정적이고 섬세한 강의로 섬겨주신 사모님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