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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불안, 그 사이
저의 MBTI는 극 J에 가까워요. 뭔가 제목과 동떨어진 느낌인가요?ㅎㅎ 저의 극 J 성향은 불안한 성격에서 나오는 것 같아요. 계획의 1안이 만약 안 된다면, 그 다음 2안을, 2안도 안 된다면 3안을, 거기에 4안, 5안.. 엄청난 계획들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물론 그 기반에는 일들이 틀어질 때 불안해하지 않기 위한 마음에서 시작된 계획들이죠. 그만큼 저는 불안함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현실도 불안한 시기라고 생각이 들어요. 계속되는 취업 준비와 더불어 주변 환경도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거든요. 새로운 무언가에 적응하기도 전에, 계속된 변화들은 저를 더 불안하게 하는 것 같아요. 근데 막상 생각해 보면, 오늘만, 지금 이 시기만 불안했던 건 아니더라고요. 대학을 입학할 시기에도, 고등학생의 시기에도, 그 전의 시기에도. 항상 불안은 현실처럼 저를 따라다녔던 친구였어요.
최근에 본 쇼츠 영상 중에 어떤 연예인이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해요?’라고 하시는 걸 보았어요. 너무나 알고 있는 내용이었지만, 막상 다시 보니 내가 그런 삶을 살고 있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작년 여름 수련회에서도 ‘가만히 있을지니라’라는 말씀과 함께 내 힘이 아닌 하나님의 힘을 바라보라 하셨던 것처럼, 나는 얼마나 하나님 안에서 이 불안을 내려놓고 평안함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된 것 같아요.
여러분도 한참 불안한 시기를 보내고 계신가요? 우리의 소망은 이 땅에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다고 하죠.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시 42:5) 이 말씀으로 만들어진 ‘너 두려워 말라 –팀룩워십’ 찬양도 좋아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불안해하지 않고, 우리의 소망을 하나님께 두는 것. 저도 아직은 어렵지만, 조금씩은 하나님께 다가가기 위해 노력 중이에요. 중고등부 모든 분도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그 안에서 평안 가득 살아가길 기도할게요!
20260208 지수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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