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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목표 (방하은 선생님)
2026-07-12 17:11:47
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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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목표

여러분은 삶의 목표가 있나요? 질문이 조금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으니 예를 들어볼게요. 작년의 저는 대학이 삶의 목표였어요. 그래서 대학에 합격한 올해, 저는 삶의 목표를 잃게 되었죠. 물론 대학이라는 목표가 잘못된 것은 아니에요. 그 목표 덕분에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고,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막상 목표를 이루고 나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제 나는 뭘 해야하지?..” 대학을 가면 끝일 줄 알았는데, 또 다른 목표를 찾아야 하더라고요. 학점, 취업, , 결혼. 끝없이 새로운 목표들이 생길 것 같았어요.

그러면서 삶의 진정한 목표는 명사가 아니라 동사여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삶 전체를 이끌어 가는 목표는 일회성 목표와는 달라야 하지 않을까요? 사랑하기, 행복하기, 순종하기처럼 평생 이어질 수 있는 목표 말이에요. 그리고 그 모든 동사의 중심에는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공부를 하든, 진로를 고민하든, 어떤 일을 하든 우리의 삶이 하나님을 드러내는 방향으로 흘러가야 한다는 것이죠.

살다 보면 하나님의 뜻보다 제 계획이 먼저가 되고, 하나님의 영광보다 제 성공이 더 크게 보일 때도 있어요. 특히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이 제 생각으로는 잘 이해되지 않을 때, 순종하는 것이 참 어렵더라고요. ‘왜 꼭 이렇게 해야 하지?’, ‘내가 생각한 방법이 더 좋은 것 같은데?’ 그래서 저 역시 아직도 자주 넘어져요. 하나님을 위해 살겠다고 고백하면서도 결국 제 자신을 위해 살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때가 많아요.

그래도 결국 다시 돌아와야 한다고 생각해요. 삶의 목표가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라면, 중요한 것은 한 번도 흔들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방향을 잃었을 때 다시 하나님께로 향하는 것 아닐까요? 하나님께서는 넘어지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계속해서 다시 부르시니까요.

저는 좋은 성과를 내고 싶고, 잘하고 싶은 일들도 많기 때문에 앞으로도 제 삶에는 많은 목표들이 생길 거예요. 하지만 그 모든 과정 위에 변하지 않는 목표 하나는 남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기.” 우리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향을 바라보며,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20260621 하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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