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2025-10-19 00:49:30
박한결
조회수   19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이제 여름방학이 끝났네요ㅠㅠ 왜 매번 방학은 이렇게 짧게 느껴지는지... 여러분은 방학 전에 계획했던 것들 다 이루셨나요? 저는 하나도 못 이뤘습니다... 역시나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더라구요. 분명 방학 되면 이것저것 해야겠다 생각만 하고ㅋㅋ 이제 다시 시험과 수행들이 우릴 기다리겠죠. 저처럼 고3인 친구들은 여러 입시 준비, 실기 준비, 수능 준비로 바빠질 예정이기도 하구요ㅠㅋㅋ

점점 하고 싶고 해야 할 것들은 늘어나는데, 내 맘대로 흘러가는 일은 없고, 또 친구관계나 인간관계는 왜 이렇게 어려운지... 뭔갈 하면 할수록 스트레스만 더해가는 이 상황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막막한 순간이 찾아올 때가 있지요? ‘난 없는데?’ 싶은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고등학교 올라와서 매년 그런 기분들이 들었었거든요. 그래서 제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분에게 도움 될만한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어요!

저는 원래 제 고민을 잘 털어놓는 편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힘들어도 그냥 꾹꾹 눌러서 마음 한쪽에 가둬두면 아무도 모르게 지나갈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이런 마음들은 오히려 독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도피처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도피처는 말 그대로 그 상황에서 도망치기만 할 뿐 도움이 안 되더라구요. 아끼던 친구들도 잃고, 자기연민에 취해있는 사람이 되어있었어요. ‘내가 이렇게 했는데 왜 안 되는 거지? , 내 인생만 왜 항상 이런 거야.’라는 생각만 달고 살았던 거 같아요. 결국 해결되는 건 없고 저만 지치는 상황이 되어서, 달라져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붙잡고 놓지 못하던 것들을 하나하나 차근차근 놓아주면서요. 이게 생각보다 꽤 도움이 되더라구요. 가지고 있던 강박들을 좀 놓아주니 숨통도 트이고 마음도 한결 가벼워지고, 여기에 더해서 좋아하는 것들, 예를 들어서 노래를 듣는다거나, 뮤지컬을 보러 간다거나 하는 그런 취미생활들을 병행하니 제가 미련하게 붙들고 있던 것들을 비교적 빠르게 정리할 수 있게 되기도 하구요. 스스로가 저에게 내리던 잣대들도 조금씩 내려놓을 수 있게 되면서 스스로를 더 좋아하게 되기도 했어요. 근데 또 너무 많이 놓으면... 그것도 쪼끔 문제가 되긴해요ㅋㅋ

아무튼 정리하자면,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해주세요. 지금 놓여있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걸로! 원래 좋아하는 것에 몰두할 때, 그 순간만큼은 다른 건 다 잊고 그 일에만 집중하기 쉬우니까요! 이 외에도 방법은 많고 사람마다 속도도, 방식도 다 다르니 초조해하고 불안해하지 말고 찬찬히 찾아봐요! 저도 여러분을 위해 늘 기도할게요!

마지막으로 해주고 싶은 말은, 여러분은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 자신을 의심하지 말고, 자신을 믿어주면 좋겠어요!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니 무엇을 하던 하나님께서 곁에서 도와주시고 지켜주실거에요..! 다같이 힘냅시다! 화이팅!

20250817 소현생각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첨부 파일
40 앞으로도 잘 해낼 거예요! 박한결 2025-10-19 25
39 가을 이야기 박한결 2025-10-19 26
38 우리가 주를 더욱 사랑하고 박한결 2025-10-19 19
37 1년 절반 동안 한 일 박한결 2025-10-19 21
36 곧 다가올 시험 박한결 2025-10-19 20
35 선선해지면 햄버거도 먹고... 박한결 2025-10-19 19
34 입시 지옥 박한결 2025-10-19 20
33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분 박한결 2025-10-19 19
32 나의 얕은 시야 박한결 2025-10-19 19
31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박한결 2025-10-19 19
30 고3이, 여름방학을 보내는 방법 박한결 2025-10-19 20
29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박한결 2025-10-19 20
28 지나고 나면, 다 의미 있던 날들 박한결 2025-10-19 25
27 신앙과 기도로 채워지는 여름 박한결 2025-10-19 20
26 선풍기와 함께하는 7월 박한결 2025-10-19 22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