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해지면 햄버거도 먹고...

안녕하세요~! 벌써 무더위가 지나가고 선선한 가을이 오고 있어요. 더불어 점점 2025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모두 어떻게 지내시나요? 저는 긴 추석 연휴로 인해 앞당겨진 중간고사를 준비하면서 보내고 있어요. 그래도 중간고사만 끝나면 거의 일주일을 통째로 쉴 수 있다니 너무 기대돼요.

여러분 그거 아시나요? 버거킹은 햄버거 커스텀 할 수 있는 거! 전 그래서 먹을 때마다 마요네즈를 빼고 토마토랑 양상추를 꼭 추가해서 먹어요. 이렇게 먹으면 풀 맛만 나는 거 아니냐고 하실 수 있지만 정말 맛있어요. 혹시 저랑 같은 취향을 가지고 계신다면 맥도날드에 1955 버거도 좋아하실 것 같아요. 허허

음식 토크를 조금 더 해볼까요? 저는 한번 마음에 들면 한 달 내내 먹는 경향이 있어요. 한번은 제가 만든 유부초밥이 너무 맛있어서 일주일 내내 세 끼를 전부 유부초밥 먹었어요. 심지어 1년 동안 먹고 있는 음료수가 있어요. 그건 바로바로~ 스타벅스의 딸기 아사이 레몬에이드!! 딸기 맛이 나는 걸 잘 먹지 먹는데도 이건 1년이 넘도록 사서 먹고 있어요, 흠 딸기 맛보다는 레모네이드를 좋아하시면 한번 도전해 보세요.

저번 주보 글에서는 머리핀을 모으는 취미가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또 다른 한 가지 취미를 소개해 볼까 해요. 어릴 때부터 집에 시디플레이어가 있어서 시디에 관심이 많았는데요. 지금은 전에 쓰던 플레이어가 사라졌는데도 가끔 무척 마음에 드는 노래나 음반이 있으면 시디로 소장하려고 해요. 핸드폰으로 듣는 음질하고는 확실히 차이가 있기도 하고 플레이어만 있으면 평생 들을 수 있다는 생각? 안도감? 때문에 모으게 된 것 같아요.

제가 가지고 있는 음반 중에 가장 아끼는 건 백예린-Every letter I sent you. 라는 앨범이에요. 제가 용돈으로 처음 산 앨범이기도 하고, 계속 앨범을 사고 싶어서 영풍문고나 교보문고에 가면 음반 쪽을 둘러봤었는데 생일에 재고가 딱 한 개 남아서 샀던 거라 제가 스스로에게 준 생일 선물이라는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앨범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Popo예요. 꼭 한번 들어보셨으면 좋겠네요

가을이 오면서 감기가 다시 유행하고 있는데 다들 몸조심하시고 고3 선배님, 중고등부 친구들 모두 시험 잘 마무리하세요~ 화이팅

20250914 예은생각